개념
동성애라는 말이 처음 쓰여지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후반에 카로니 마리아 밴커트라는 사람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말이 과학적 개념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20세기부터이다.
그 이전에는 동성애라는 개념이 뚜렷이 없었기 때문에 사람들의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아있었다. 물론 중세 기독교 사회에서는 동성애를 탄압하기는 했으나, 그건 동성애만을 탄압했다기 보다는 생식과 직결되지 않은 성행위(자위행위, 낙태, 항문성교, 오랄섹스 등)를 탄압하는 데에 동성애도 들어갔던 것이다.
성 지향성(sexual orientation)이 자신과 같은 성향의 사람에게 향하는 것을 나타내는 말이다. 성지향성이란 마음 속 깊이 내재되어 있는 것으로 단순한 성적 취향과는 구별된다. 즉 단순히 동성과의 성경험이 있다거나 동성과의 성행위 자체를 동성애라고 할 수는 없다. 다시 이야기하면 동성이나 이성과의 어떤 개인적인 성적 경험이 반드시 그를 동성애자 또는 이성애자로 결정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동성애자임에도 불구하고 이성과 성적인 경험을 할 수도 있고, 이성애자임에도 동성과 성적인 경험을 가질 수 있다.
실제로 어떤 동성애자들은 자신의 성향을 고쳐 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성과의 성적인 경험을 갖기도 한다. 그리고 군대, 교도소, 기숙사 등의 이성과 차단된 환경에서 이성애자들이 경험하는 동성과의 성접촉도 드문 일이 아니다.
이렇듯 성행위 자체가 개인의 성지향성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동성애라는 용어를 이해할 때는 동성에 대한 지속적인 끌림과 동성과의 성적인 경험 사이에 중요한 차이가 있음을 먼저 알아야 한다. 성 지향성을 무시한 채 동성과의 성행위 자체를 동성애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동성애"와 "동성연애"의 개념 차이를 구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이전에는 동성애라는 개념이 뚜렷이 없었기 때문에 사람들의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아있었다. 물론 중세 기독교 사회에서는 동성애를 탄압하기는 했으나, 그건 동성애만을 탄압했다기 보다는 생식과 직결되지 않은 성행위(자위행위, 낙태, 항문성교, 오랄섹스 등)를 탄압하는 데에 동성애도 들어갔던 것이다.

실제로 어떤 동성애자들은 자신의 성향을 고쳐 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성과의 성적인 경험을 갖기도 한다. 그리고 군대, 교도소, 기숙사 등의 이성과 차단된 환경에서 이성애자들이 경험하는 동성과의 성접촉도 드문 일이 아니다.
이렇듯 성행위 자체가 개인의 성지향성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동성애라는 용어를 이해할 때는 동성에 대한 지속적인 끌림과 동성과의 성적인 경험 사이에 중요한 차이가 있음을 먼저 알아야 한다. 성 지향성을 무시한 채 동성과의 성행위 자체를 동성애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동성애"와 "동성연애"의 개념 차이를 구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 동성애(homosexuality)와 동성연애(same-sex acts)
일반적으로 대중 매체에서는 동성애에 대한 기사를 다룰 때 거의 "동성애"와 "동성연애"를 동일한 개념으로 사용한다. 일반인들도 동성연애라는 표현에 훨씬 더 익숙해 있다. 하지만 정작 동성애자들은 동성애와 동성연애를 구별한다. 이러한 관점의 차이는 동성애에 대한 이해부족에서 기인하기도 하겠지만, 그보다는 동성애를 바라보는 태도의 차이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동성연애"라는 용어는 기본적으로 동성과의 어떤 성적인 경험 내지는 성행위를 전제로 하고 있다. 동성애를 삶 자체로 보기보다는 삶의 어떤 선택적인 경험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그래서 동성애는 변태 아니면 이성과의 섹스에 싫증난 사람들의 도덕적인 행동이나 노력만 하면 언제든지 그만 둘 수 있는 도덕적인 일탈행위로 치부된다. 즉 동성연애라는 말속에는 동성애를 치료 가능한 정신질환의 일종이나 타락한 인간들의 행태,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으로 간주하려는 시각이 담겨있는 셈이다. 그러나 일차적으로 동성애는 doing이 아니라 being이다. 곧 행위의 문제가 아니라 존재의 문제이다. 행위는 존재에 수반되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외국의 천주교 신부는 동성애자임을 공개적으로 선언하고 사제로서 독신으로 살겠다는 하나님과의 약속을 실천하는 사람들도 있다. 즉 어떤 성관계도 갖지 않겠다는 것을 실현하는 것이다.
이성애자와 마찬가지로 동성애자 중에는 동성과 성적인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들도 상당수 있다. 물론 그들이 나중에 동성의 사람을 사귀고 섹스를 한다고 하더라도 그들에게는 기본적으로 이성애자인 사람이 이성을 사귀고 섹스를 하는 것과 하나도 다를 바 없는 자연스러운 행동인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동성애"를 성적인 행동만 없다면 인정할 수 있다는 주장을 하기도 하는데, 그것은 "이성애"를 성적인 행동만 없다면 인정하겠다는 억지 주장과 동일하다. 동성애자에게 있어서 동성과의 성적인 경험은 아주 자연스러운 것이다. 오히려 그들이 이성과 성 경험을 갖는 것이 부자연스러운 것이다.
이성애자와 마찬가지로 동성애자 중에는 동성과 성적인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들도 상당수 있다. 물론 그들이 나중에 동성의 사람을 사귀고 섹스를 한다고 하더라도 그들에게는 기본적으로 이성애자인 사람이 이성을 사귀고 섹스를 하는 것과 하나도 다를 바 없는 자연스러운 행동인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동성애"를 성적인 행동만 없다면 인정할 수 있다는 주장을 하기도 하는데, 그것은 "이성애"를 성적인 행동만 없다면 인정하겠다는 억지 주장과 동일하다. 동성애자에게 있어서 동성과의 성적인 경험은 아주 자연스러운 것이다. 오히려 그들이 이성과 성 경험을 갖는 것이 부자연스러운 것이다.
2) 성 지향성과 성 정체성
성 지향성이란 자신이 어떤 성의 사람에게 성적으로 끌리는 지를 나타내는 용어이다. 동성애자란 자신과 같은 성의 사람에게 정서적으로나 성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끌리는 성 지향성을 지닌 사람들을 말한다. 반대로 이성애자는 자신의 성과는 반대되는 성의 사람에게 끌리는 성 지향성을 가진 사람들을 뜻하는 것이다. 개인적인 성 지향성이 어떻게 결정되는지는 아직까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유전이나 생물학적 요인에 의해 선천적으로 타고난다고 설명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개인이 자라난 환경적 요인에 의해 후천적으로 형성된다고 설명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어떤 이들은 이 두요소의 상호 작용설을 주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어떤 경우든지 성 지향성은 아주 어릴 때, 자신도 인식하기 전에 확립된다고 보고 있다. 즉 이성애 성향이던, 동성애 성향이던 성 지향성은 개인의 의지나 선택과는 상관없이 주어지는 것이다.
한편 성 정체성이란 자신이 성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누구에게 끌리는지의 측면에서 스스로를 어떻게 정의 내리고 생각하느냐 하는 것을 말한다. 성 지향성이 본인의 의식이나 자각과는 상관없이 개인의 내부에 이미 존재하는 성향이라면, 성 정체성은 그러한 성 지향성을 개인적으로 의식하고 자각하고 자신을 그렇게 규정하는 것을 가리킨다. 즉 나는 이성애자야 혹은 나는 동성애자야라고 의식하고 규정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이 성 정체성이다. 성 지향성이 본인의 의지나 선택과는 상관없이 주어지는 것이라면 성 정체성은 본인의 인식이나 의지가 동원되는 선택적 행위인 것이다.
한편 성 정체성이란 자신이 성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누구에게 끌리는지의 측면에서 스스로를 어떻게 정의 내리고 생각하느냐 하는 것을 말한다. 성 지향성이 본인의 의식이나 자각과는 상관없이 개인의 내부에 이미 존재하는 성향이라면, 성 정체성은 그러한 성 지향성을 개인적으로 의식하고 자각하고 자신을 그렇게 규정하는 것을 가리킨다. 즉 나는 이성애자야 혹은 나는 동성애자야라고 의식하고 규정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이 성 정체성이다. 성 지향성이 본인의 의지나 선택과는 상관없이 주어지는 것이라면 성 정체성은 본인의 인식이나 의지가 동원되는 선택적 행위인 것이다.
3) 그 밖의 용어 개념
게이(Gay)란 애초 "밝은", "낙관적인", "명랑한" 등의 뜻을 담고 있던 것으로 1960~1970년대 미국과 서유럽을 중심으로 시작된 동성애운동의 결과로 새로이 동성애자를 일컫는 이름이 되었다. 이 말은 동성애를 바라보는 지평이 개인에서 사회로, 질병에서 문화이자 생활양식으로, 도덕에서 정치로 옮겨졌던 상황을 가리키는 이정표라고 볼 수 있다. 1960년대 후반부터, 남성, 여성 동성애자들은 병명처럼 들리는 Homosexual의 긍정적 대안으로 게이라는 단어를 공개적으로 사용해 왔다. 남성 동성애자들 사이에서도 여성의 성역할을 하는 게이를 바텀(bottom), 남성의 역할을 하는 게이를 탑(top)라고 한다.
레즈비언은 여성 동성애자를 지칭하는데 고대 그리스 시대 4대 시인 중 하나였던 사포(sappho)와 관련이 있다. 그녀의 시들은 여성 동성애자들이 자신의 주체성을 확인하고 공유하는데 상상력을 올려 주었다. 그래서 한때 여성동성애는 사포주의로 불리기도 하였다. 레즈비언은 레스보스섬 사람들이란 뜻으로 사로가 살았던 레스보스라는 섬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동성애에 대한 이해가 심각히 부족한 사회에서는 여장남자나 성 전환자를 게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그들을 지칭하는 용어는 따로 있다. 바로 드랙퀸과 드랙킹이 그것이다. 여장 남자를 드랙퀸, 남장 여자를 드랙킹이라고 한다. 또한 빠질 수 없는 용어 중 하나는 바로 트랜스이다. 트랜스란 남성이나 여성의 신체를 지니고 태어났지만 자신이 반대의 성의 사람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즉 육체적인 성과 정신적으로 느끼는 성이 일치하지 않는 것이다.
커밍아웃은 coming out of the closet 즉, 벽장 속에서 나오기의 축약이라는데서 보여지듯이 동성애자 스스로 자신의 정체성을 긍정하고 외부에 자신의 성 정체성을 밝히는 것을 말한다. 동성애자들이 억압받는 현 시대에서 동성애자들이 자아를 형성하고 표출하는 하나의 통과의례처럼 여겨진다.
이반은 한국의 종로 낙원동에서 시작된 말로 일반과 대칭되는 의미였으며, 처음에는 일반보다 못한 자, 즉 일반보다 계급적으로 하위라는 자기비하적 의미였으나 점차 퀴어라는 용어를 한국화하는 의미로서, 그 당시 동성애자를 비하하여 호칭했던 "보걸"이라는 용어를 대체시킨 적극적이고 긍정적 의미로 확대되어 사용되었다. 퀴어도 원래 "이상한", "비정상적인"이라는 의미에서 출발했으나 지금은 역으로 성적 소수자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드러내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성 역할은 생물학적 성에서 유래된 남성, 여성 구분에서 출발하여 각기 기대되거나 상대에게 요구하는 역할이다. 예를 들어 남성우월주의 사회에서 남성은 강하고, 지도적이며, 외향적이고, 여성은 그 상대적이라 구분한다. 이러한 성역할 구분은 이성애자들 일지리도 생물학적 구분외에는 불필요하며 더욱이 동성애자나 성적 소수자에게는 아무런 의미없는 내용이다.
이성애 주의는 이성애라는 하나의 성 정체성이 절대적이란 주장을 말한다. 이는 동성애를 비롯한 모든 성적 소수자들을 억압하기 위해 만든 이데올로기로써, 이성애주의를 강화하기 위해 동성애 공포증을 조장한다.
동성애 공포증은 이 시대에서나 볼 수 있는 현상으로 동성애에 대한 무조건적 거부감을 드러내는 것을 말한다. 논리적 배경 없이, 또는 정치적 목적으로 동성애자를 억압하거나 무작정 두려워하는 태도이다.
레즈비언은 여성 동성애자를 지칭하는데 고대 그리스 시대 4대 시인 중 하나였던 사포(sappho)와 관련이 있다. 그녀의 시들은 여성 동성애자들이 자신의 주체성을 확인하고 공유하는데 상상력을 올려 주었다. 그래서 한때 여성동성애는 사포주의로 불리기도 하였다. 레즈비언은 레스보스섬 사람들이란 뜻으로 사로가 살았던 레스보스라는 섬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동성애에 대한 이해가 심각히 부족한 사회에서는 여장남자나 성 전환자를 게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그들을 지칭하는 용어는 따로 있다. 바로 드랙퀸과 드랙킹이 그것이다. 여장 남자를 드랙퀸, 남장 여자를 드랙킹이라고 한다. 또한 빠질 수 없는 용어 중 하나는 바로 트랜스이다. 트랜스란 남성이나 여성의 신체를 지니고 태어났지만 자신이 반대의 성의 사람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즉 육체적인 성과 정신적으로 느끼는 성이 일치하지 않는 것이다.
커밍아웃은 coming out of the closet 즉, 벽장 속에서 나오기의 축약이라는데서 보여지듯이 동성애자 스스로 자신의 정체성을 긍정하고 외부에 자신의 성 정체성을 밝히는 것을 말한다. 동성애자들이 억압받는 현 시대에서 동성애자들이 자아를 형성하고 표출하는 하나의 통과의례처럼 여겨진다.
이반은 한국의 종로 낙원동에서 시작된 말로 일반과 대칭되는 의미였으며, 처음에는 일반보다 못한 자, 즉 일반보다 계급적으로 하위라는 자기비하적 의미였으나 점차 퀴어라는 용어를 한국화하는 의미로서, 그 당시 동성애자를 비하하여 호칭했던 "보걸"이라는 용어를 대체시킨 적극적이고 긍정적 의미로 확대되어 사용되었다. 퀴어도 원래 "이상한", "비정상적인"이라는 의미에서 출발했으나 지금은 역으로 성적 소수자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드러내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성 역할은 생물학적 성에서 유래된 남성, 여성 구분에서 출발하여 각기 기대되거나 상대에게 요구하는 역할이다. 예를 들어 남성우월주의 사회에서 남성은 강하고, 지도적이며, 외향적이고, 여성은 그 상대적이라 구분한다. 이러한 성역할 구분은 이성애자들 일지리도 생물학적 구분외에는 불필요하며 더욱이 동성애자나 성적 소수자에게는 아무런 의미없는 내용이다.
이성애 주의는 이성애라는 하나의 성 정체성이 절대적이란 주장을 말한다. 이는 동성애를 비롯한 모든 성적 소수자들을 억압하기 위해 만든 이데올로기로써, 이성애주의를 강화하기 위해 동성애 공포증을 조장한다.
동성애 공포증은 이 시대에서나 볼 수 있는 현상으로 동성애에 대한 무조건적 거부감을 드러내는 것을 말한다. 논리적 배경 없이, 또는 정치적 목적으로 동성애자를 억압하거나 무작정 두려워하는 태도이다.
개선방향과 전망
1) 동성애자 차별의 문제점
사회의 편견이 성적 소수자들을 잔인하게 괴롭히고 있다. 동성애자와 그들의 삶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를 나눠본 사람이라면 동성애자들이 얼마나 큰 고통속에 살고 있는지를 느끼게 될 것이다. 모든 인간은 자신의 삶을 존중받고 자유롭게 살 권리가 있다. 단지 사랑의 대상이 동성이라는 이유 만으로 많은 동성애자들이 부당한 차별의 대상이 되어왔다. 동성애자에 대한 차별은 분명히 존중받아야할 한 인간의 삶을 파괴하고 있다. 동성애자들은 사회적 억압에 의해 자신들의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며 심각한 갈등을 느낀다. 이는 사회가 부당하게 한 개인의 존엄성을 파괴하는 행위이며, 인간의 기본권을 짓밟는 것이다.
동성애자 차별은 인간이 살아가는 데 중요한 요소중의 하나인 사랑을 할 권리를 침해한다. 이성애자들의 동성애자 커플에 대한 증오와 혐오는 이들이 사랑하는 사람과 당당하게 관계를 지속하는 것을 금지한다. 동성애자들의 사랑이 자연스러운 것으로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일회적이고 문란하고 퇴폐적으로 비춰질 수 있는 성관계를 고착화 시킨다. 동성애자들에게도 동성애자들 스스로 자신들의 성윤리와 성적 관계의 문화를 형성하고 지킬 권리를 주어야 한다. 동성애를 인정하고 받아들임으로서 동성애자들이 바람직한 애정관계를 형성하도록 해야한다.
또한 동성애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은 동성애자들이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고 키우는 것을 방해한다. 사회로부터 끊임없는 억압과 압박으로 자신의 자아를 성취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는다. 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가능성을 가진 동성애자들의 능력은 이런 억업으로 인해 사장되어 버린다. 동성애를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였을 때 이들이 발현하게 될 엄청난 생산력을 사회는 잃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동성애에 대한 차별은 사회 전체의 도덕성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요인이다. 나치의 인종차별이 그러했고, 미국의 흑인 차별이 그랬듯이 타집단에 대한 계급적 차별은 한 사회를 병들게 하는 것이다. 차별은 차별 받는 사람들을 괴롭힐 뿐만 아니라 차별하는 사랍들의 삶도 잘못된 길로 빠뜨린다. 우리의 사회가 한 걸음더 성숙한 윤리의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동성애 차별을 구성하고 있는 불합리한 요소들을 해체하고 재구성해야한다.
동성애자 차별은 인간이 살아가는 데 중요한 요소중의 하나인 사랑을 할 권리를 침해한다. 이성애자들의 동성애자 커플에 대한 증오와 혐오는 이들이 사랑하는 사람과 당당하게 관계를 지속하는 것을 금지한다. 동성애자들의 사랑이 자연스러운 것으로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일회적이고 문란하고 퇴폐적으로 비춰질 수 있는 성관계를 고착화 시킨다. 동성애자들에게도 동성애자들 스스로 자신들의 성윤리와 성적 관계의 문화를 형성하고 지킬 권리를 주어야 한다. 동성애를 인정하고 받아들임으로서 동성애자들이 바람직한 애정관계를 형성하도록 해야한다.
또한 동성애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은 동성애자들이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고 키우는 것을 방해한다. 사회로부터 끊임없는 억압과 압박으로 자신의 자아를 성취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는다. 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가능성을 가진 동성애자들의 능력은 이런 억업으로 인해 사장되어 버린다. 동성애를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였을 때 이들이 발현하게 될 엄청난 생산력을 사회는 잃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동성애에 대한 차별은 사회 전체의 도덕성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요인이다. 나치의 인종차별이 그러했고, 미국의 흑인 차별이 그랬듯이 타집단에 대한 계급적 차별은 한 사회를 병들게 하는 것이다. 차별은 차별 받는 사람들을 괴롭힐 뿐만 아니라 차별하는 사랍들의 삶도 잘못된 길로 빠뜨린다. 우리의 사회가 한 걸음더 성숙한 윤리의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동성애 차별을 구성하고 있는 불합리한 요소들을 해체하고 재구성해야한다.
(일반인에게 잘못 알려진 동성애 상식 中, 나우누리 동성애자 동호회)
2) 한국 동성애 인권 운동의 전개
한국에서는 동성애자에 대한 인식적 기반이 매우 얕다. 한국에서 동성애자에 대한 억압은 진행되었지만 그것은 서구의 전(全)사회적인 억압과는 분명히 다르다. 한국에서 억압은 가정을 통해, 우회적 교육을 통해 진행되기 때문에, 이는 운동을 불러일으키기보다는 개인적인 삶에서의 한탄으로 이어질 뿐이다. 실제로 한국에서 동성애자들이 조직되기 시작한 직접적인 원인은 동성애자에 대한 에이즈 탄압이었다. 한국의 경우, 아직까지도 동성애자를 탄압하는 직접적인 법률은 없다.
또한 동성애자가 부당하게 탄압을 받았을 때, 이를 구제하는 법률도 없다. 이러한 이유로 한국에서 동성애자에 대한 억압과 운동의 필요성과 명분이 약하게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한국의 동성애자에 대한 억압은 매우 견고하다. 한국은 전사회적으로 동성애자에 대한 억압이 묵인되고 있으며, 이는 정부의 정책, 언론, 교육, 가정 등을 통해 드러나고 있다.
최초의 동성애자 커뮤니티는 이태원 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공식화된 모임은 아니지만 외국의 문물 특히 미국 문화의 영향 속에서, 비교적 개방적 생활태도의 유입과 전개가 가능한 이태원 지역에서, 동성애자들은 개인적이고도 개별적인 연결관계를 맺고 서로의 어려움을 공유했을 것이다. 그리고 게이들을 중심으로 한 유흥 문화가 서서히 금호동, 약수동, 70년대말 종로지역, 그리고 이후 신당동 지역으로 확대, 정착되면서 90년대 동성애자 인권운동의 바탕이 되는 공동체 문화와 지역적 바탕이 이루어지게 된다. 물론 초기의 한국 동성애자의 모습은 오늘날 개념으로 완전한 자신의 성정체성을 가졌다고 볼 수 없으며, 오늘날 부정되거나 극복되어져야 할 여려 분리적, 순응적 태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존재와 문화야말로 동성애자 커뮤니티의 출발이라고 볼 수 있다.
또 80년대 후반부터 국내 거주 외국인 레즈비언 조직인 사포를 중심으로 점점 조직화의 모습을 보여 준 국내 동성애자들은, 드디어 처음으로 동성애자 인권운동을 목적으로 남녀 동성애자 모임 초동회>가 1993년 겨울에 조직되었고, 곧 남성 동성애자 모임 친구사이, 여성동성애자 모임 끼리끼리의 발족으로 이어진다. 오늘날에는 동성애자들이 접할 수 있는 인권단체, 문화운동 단체, 친목단체, 사이버 모임 등 크고 작은 단체가 100여개가 넘게 있는 것으로 본다면 동성애자 인권운동은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두었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 진보적인 운동세력들이 미비하여, 운동자체에 대한 체계적인 고민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 동성애자 운동의 가장 중요한 성과는 97년 노동자 총파업에의 결합으로 인한 운동의 가시성 확보와 국가 인권위원회 문제에 대한 대응, 에이즈 정책과 에이즈에 대한 의식 변화, 그리고 동성애자들의 자아 정체성확립 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노동자 총파업에의 결합과 인권위원회문제에 대한 대응은, 동성애자들이 자신들의 문제에 국한해 소극적으로 개입해 오던 기존의 운동 방식을 벗어났다는 점에서 높이 살만하다.
또한 동성애자가 부당하게 탄압을 받았을 때, 이를 구제하는 법률도 없다. 이러한 이유로 한국에서 동성애자에 대한 억압과 운동의 필요성과 명분이 약하게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한국의 동성애자에 대한 억압은 매우 견고하다. 한국은 전사회적으로 동성애자에 대한 억압이 묵인되고 있으며, 이는 정부의 정책, 언론, 교육, 가정 등을 통해 드러나고 있다.
최초의 동성애자 커뮤니티는 이태원 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공식화된 모임은 아니지만 외국의 문물 특히 미국 문화의 영향 속에서, 비교적 개방적 생활태도의 유입과 전개가 가능한 이태원 지역에서, 동성애자들은 개인적이고도 개별적인 연결관계를 맺고 서로의 어려움을 공유했을 것이다. 그리고 게이들을 중심으로 한 유흥 문화가 서서히 금호동, 약수동, 70년대말 종로지역, 그리고 이후 신당동 지역으로 확대, 정착되면서 90년대 동성애자 인권운동의 바탕이 되는 공동체 문화와 지역적 바탕이 이루어지게 된다. 물론 초기의 한국 동성애자의 모습은 오늘날 개념으로 완전한 자신의 성정체성을 가졌다고 볼 수 없으며, 오늘날 부정되거나 극복되어져야 할 여려 분리적, 순응적 태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존재와 문화야말로 동성애자 커뮤니티의 출발이라고 볼 수 있다.
또 80년대 후반부터 국내 거주 외국인 레즈비언 조직인 사포를 중심으로 점점 조직화의 모습을 보여 준 국내 동성애자들은, 드디어 처음으로 동성애자 인권운동을 목적으로 남녀 동성애자 모임 초동회>가 1993년 겨울에 조직되었고, 곧 남성 동성애자 모임 친구사이, 여성동성애자 모임 끼리끼리의 발족으로 이어진다. 오늘날에는 동성애자들이 접할 수 있는 인권단체, 문화운동 단체, 친목단체, 사이버 모임 등 크고 작은 단체가 100여개가 넘게 있는 것으로 본다면 동성애자 인권운동은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두었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 진보적인 운동세력들이 미비하여, 운동자체에 대한 체계적인 고민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 동성애자 운동의 가장 중요한 성과는 97년 노동자 총파업에의 결합으로 인한 운동의 가시성 확보와 국가 인권위원회 문제에 대한 대응, 에이즈 정책과 에이즈에 대한 의식 변화, 그리고 동성애자들의 자아 정체성확립 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노동자 총파업에의 결합과 인권위원회문제에 대한 대응은, 동성애자들이 자신들의 문제에 국한해 소극적으로 개입해 오던 기존의 운동 방식을 벗어났다는 점에서 높이 살만하다.
(동성애자 인권연대 교육자료 중에서)
3) 한국 동성애자 인권운동의 현안
동성애자들이 처한 사회적 상황은 여러 부분에서 동성애자 개인들의 심리적 부적응 상태를 만들어 낸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은 매우 미비하다. 일부 동성애자 인권단체들이 이러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으나 역부족이다. 또한 성문제를 상담하는 정부, 비정부기구들도 동성애자 문제를 상담할 수 있는 소양이 전무한 상태이며, 심지어 어떤 상담자들은 자의적인 윤리 판단을 상담에 개입시키기도 한다.
공교육에서 동성애자 문제는 거의 다루어지지 않을 뿐 아니라, 몇몇 언급된 경우에도 부정적인 측면에서만 다루어진다. 공교육의 이러한 측면은, 가정이나 교우 관계에서의 소외 등과 더불어 동성애자 청소년의 가출을 부추기고 학업 중퇴율과 자살율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 군대와 감옥은 이 사회에서 대표적으로 인권침해가 발생하는 장소이다. 이 공간들에서는 동성애자에 대한 멸시가 다른 곳들에 비해 더욱 공공연하게 이루어질 뿐 아니라 인권침해 행위에 대한 구제 조치가 진행되기 매우 힘들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인권위원회의 설치는 한국의 인권, 사회단체들의 가장 긴급한 현안이며, 이는 동성애자 단체들에게도 마찬가지이다.
법무부가 주도하고 있는 인권법안에는 인권침해 구제대상을 여덟 가지로 한정 짓고 있는데, 동성애자 단체들의 주된 주장은 동성애 등의 성적 지향에 의한 차별을 구제대상에 포함시키고, 아울러 구제대상을 한정적으로 열거하지 말라는 것이다.
앞서 열거한 문제들 이외에도 동성애자들의 현안이라 할 수 있는 것들은 많다. 동성애 업소에 대한 침탈, 가족제도 문제, 언론문제 등이 그것이다. 또한 동성애자에 대한 해고, 법적인 불이익, 우익집단의 테러 등의 문제가 언제든 일어날 수 있을 것을 예상된다.
앞서 말했듯이, 한국에서는 동성애자 운동이 커뮤니티의 성장보다 먼저 이루어졌다. 이는 동성애자 운동을 지지할 대중들과 동성애자 개개인들의 생활을 지지할 기반이 약하다는 것을 뜻한다. 또한 현대의 음성적 커뮤니티는 동성애자들간의 바람직한 관계 맺음을 저해할 수 있으며, 동성애자 인권운동에 대한 지지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모든 현안들을 동성애자 인권운동의 측면으로만 해결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운동이 지렛대가 되어 동성애자 개개인들이 자신의 삶에 대한 자부심으로 살아갈 때, 모든 부정적인 억압에 대한 저항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단순히 문화적, 도덕적 측면의 동성애자 운동은 억압의 강도를 벗겨나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억압의 구조는 더 견고해질 뿐이기 때문이다.
결국 동성애자의 문제도 정치의 문제임을 인식하는 것이 오늘날 한국 동성애자들에게 던져진 최대의 현안일 것이다.
공교육에서 동성애자 문제는 거의 다루어지지 않을 뿐 아니라, 몇몇 언급된 경우에도 부정적인 측면에서만 다루어진다. 공교육의 이러한 측면은, 가정이나 교우 관계에서의 소외 등과 더불어 동성애자 청소년의 가출을 부추기고 학업 중퇴율과 자살율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 군대와 감옥은 이 사회에서 대표적으로 인권침해가 발생하는 장소이다. 이 공간들에서는 동성애자에 대한 멸시가 다른 곳들에 비해 더욱 공공연하게 이루어질 뿐 아니라 인권침해 행위에 대한 구제 조치가 진행되기 매우 힘들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인권위원회의 설치는 한국의 인권, 사회단체들의 가장 긴급한 현안이며, 이는 동성애자 단체들에게도 마찬가지이다.
법무부가 주도하고 있는 인권법안에는 인권침해 구제대상을 여덟 가지로 한정 짓고 있는데, 동성애자 단체들의 주된 주장은 동성애 등의 성적 지향에 의한 차별을 구제대상에 포함시키고, 아울러 구제대상을 한정적으로 열거하지 말라는 것이다.
앞서 열거한 문제들 이외에도 동성애자들의 현안이라 할 수 있는 것들은 많다. 동성애 업소에 대한 침탈, 가족제도 문제, 언론문제 등이 그것이다. 또한 동성애자에 대한 해고, 법적인 불이익, 우익집단의 테러 등의 문제가 언제든 일어날 수 있을 것을 예상된다.
앞서 말했듯이, 한국에서는 동성애자 운동이 커뮤니티의 성장보다 먼저 이루어졌다. 이는 동성애자 운동을 지지할 대중들과 동성애자 개개인들의 생활을 지지할 기반이 약하다는 것을 뜻한다. 또한 현대의 음성적 커뮤니티는 동성애자들간의 바람직한 관계 맺음을 저해할 수 있으며, 동성애자 인권운동에 대한 지지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모든 현안들을 동성애자 인권운동의 측면으로만 해결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운동이 지렛대가 되어 동성애자 개개인들이 자신의 삶에 대한 자부심으로 살아갈 때, 모든 부정적인 억압에 대한 저항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단순히 문화적, 도덕적 측면의 동성애자 운동은 억압의 강도를 벗겨나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억압의 구조는 더 견고해질 뿐이기 때문이다.
결국 동성애자의 문제도 정치의 문제임을 인식하는 것이 오늘날 한국 동성애자들에게 던져진 최대의 현안일 것이다.
(동성애자 인권연대 교육자료 중에서)
4)동성애자 인권보호 입법추진
2001년 1월 31일자 한겨레, 동아, 경향, 한국, 대한매일, 연합통신, 조선 등의 전 일간지는 동성애자 인권보호 입법추진에 대한 기사를 다루고 있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국내 법체계 사상 처음으로 동성애자 인권보호 규정을 명문화한 "국가인권위원회법안"과 "인권법안"을 각각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특히 국가인권위원회 구성에 소극적인 입장을 밝혀왔던 법무부도 자체적으로 성안한 "인권위원회법안"에서 동성애자 권리보호 규정을 포함시켜놓고 있는 등 이 문제에 대해 여야 및 정부 등 3자 모두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민주당의 국가인권위원회 법안 제31조는 합리적인 이유없이 성별, 종교..."동성애 또는 성적 지향"... 등을 이유로 특정한 사람을 우대, 배제, 구별하거나 차별하는 행위는 평등권 침해의 차별행위로 본다"고 규정하고 있다. 법무부가 마련한 국가인권위원회 법안 역시 "위원회의 조사대상" 관련 조항에서 "동성애 등과 같은 성적 성향"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나라당도 인권법안 제 2조를 통해 "동성애 등과 같은 성적 성향"데 대해 차별대우하지 못하도록 명문화하고 있다.
민주당의 국가인권위원회 법안 제31조는 합리적인 이유없이 성별, 종교..."동성애 또는 성적 지향"... 등을 이유로 특정한 사람을 우대, 배제, 구별하거나 차별하는 행위는 평등권 침해의 차별행위로 본다"고 규정하고 있다. 법무부가 마련한 국가인권위원회 법안 역시 "위원회의 조사대상" 관련 조항에서 "동성애 등과 같은 성적 성향"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나라당도 인권법안 제 2조를 통해 "동성애 등과 같은 성적 성향"데 대해 차별대우하지 못하도록 명문화하고 있다.
관련단체
- 동성애자인권연대
http://www.outpridekorea.com/ - 친구사이(남성동성애자인권운동단체)
http://www.chingusai.net/